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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이 이어준 두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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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서관 지킴이 (182.♡.207.37) 작성일16-08-09 13:26 조회5,5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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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이 이어준 두 나라

시사INLive|천관율 기자|입력2015.02.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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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의 중국 양주시 서기장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을 중국에서 맞이한 시진핑 주석이 한시 '범해(泛海)'를 인용했다. 범해는 9세기 통일신라 말기의 석학 최치원이 지은 시다. 최치원은 9세기 세계의 중심지이던 당나라로 12세 때 유학을 떠나 18세에 빈공과(외국인 과거시험)에 장원 급제한, 요즘 말로 하면 글로벌 인재였다. 시 주석은 최치원의 한시를 인용해 한·중 교류가 10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치원은 29세까지 중국에서 벼슬을 하면서 문장가로 이름을 날렸다. '토황소격문'은 황소의 난 때 토벌군으로 종군한 최치원이 쓴 격문인데, 황소가 읽다가 저도 모르게 침상에서 떨어졌다는 말이 전해지는 명문이다. 중국인들은 외국인인 최치원을 '당송 100대 시인'으로 꼽아 기린다. 최치원이 4년 동안 벼슬살이를 한 곳이 중국의 양저우(揚州)다. 수나라 때 건설한 대운하의 관문으로, 소금 유통망의 핵심 구실을 하면서 부를 누렸던 도시다. 2007년 양저우에 생긴 최치원기념관은 최초의 외국인 기념관으로 꼽힌다. 양저우 시의 최고위직인 당서기 셰정이(謝正義)가 한국을 찾아 한·중 교류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1월20일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셰정이 당서기는 발표 내용의 대부분을 최치원에 할애했다. 경제 대국을 넘어 문화 대국으로 나아가려 하는 중국에도 최치원은 중국의 글로벌 감각을 과시할 훌륭한 아이콘이었다. 사정의 당서기는 '한·중 교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최치원을 떠올린다. 양저우는 한·중 문화 교류의 상징과 같은 도시다'라고 말했다.

천관율 기자 / yu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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